오늘은 이민국에서 영주권 인터뷰가 있는 날이었는데…
어젯밤 10시부터 시작된 snow storm 때문에 인터뷰가 취소 됐다.
사실 아침에는 날씨가 좋아서 취소가 안될거라 기대하며 잠들었는데 새벽에 문득 일어나 https://www.uscis.gov/about-us/uscis-office-closings/ 을 확인해보니, 아니나다를까 field office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안좋은 예감은 왜 항상 적중하는 걸까 걸까 ㅎㅎ 아침부터 부랴부랴 kindle에 저장해둔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라앉혔고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마음이 요동쳤지만 그래도 몇주 더 기다린다고 무엇이 달라질까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한국에 간다고해도 10일 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니 그냥 기다리고 그 때는 상황이 더 좋으리라는 기대도 해보며 오래 기다려온 스스로를 다독였다.
Case Tracker App에는 Interview cancelled and notice ordered라고 떳으며, 취소됐다는 메일이 발송될 것이고 인터뷰 예약이 다시 잡힐거라는 기약없는 말만 남겨져있다.
인터뷰에 관련된 얘기를 오늘이면 쓰게 될 줄 알았으나. 최근 블로그에 전혀 들리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며 다시 자주 글을 올리도록 해봐야겠다.